박래현·김기창·박생광 세 작가의 대표작 30여 점으로 20세기 한국 채색화가 도달한 조형적 성취를 짚는 전시다. 서구 사조의 모방이 아닌 전통의 현대적 변용을 각자의 독창적 조형 언어로 밀고 나아간 실험의 궤적을 따라간다. 가나아트센터에서 그 정점의 흐름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작가
박래현
박래현(1920–1976)은 20세기 한국 화단에 선구적 자취를 남긴 여성 동양화가이자 판화가다. 일본 도쿄 여자미술전문학교를 졸업하고 조선미술전람회에서 총독상을 받았으며, 전통 동양화의 관습을 넘어 추상회화·태피스트리·판화를 넘나들었다. 1960~70년대 작업은 한국 미술의 선구적 성과로 평가받는다. — 국립현대미술관·위키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