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계절학: 여름 가을 겨울 봄 (A Seasonal Study of the Everyday)
중국 선전 기반 작가 권능의 국내 갤러리 첫 개인전. 성화와 고전 회화, 미술사의 인물, 대중문화 도상과 동시대 일상 풍경을 한 화면에 교차시킨 신작·주요작 10여 점으로 '시대의 풍경'을 사유한다.
아뜰리에 아키 · 성수 · 7월 1일부터 8월 8일까지
무엇을 볼 수 있나
정유미 '상상풍경' 연작의 신작 회화
소리의 시각화 — 흐르는 물소리를 닮은 화면
구름·파도 형상이 만드는 고요한 진동
전시 소개
산을 오르다 만나는 폭포 소리처럼, 자연 앞에서 인간의 시선은 이미 자연과 긴밀한 관계에 놓입니다('기운생동'). 곤노 유키(미술비평가)의 서문이 짚듯 정유미의 회화는 관찰된 풍경의 재현이 아니라 상상에서 출발해, 유동하는 물결 같은 형상으로 보는 사람의 호흡 안에서 새로운 이미지를 탄생시킵니다. 화면의 'volume'은 소리이자 물리적 질량 — 밀도와 존재의 감각입니다.
작가
권
권능
과거와 현재, 동양과 서양, 예술과 일상, 현실과 상상을 서로 분리된 세계로 보지 않는 화가다. 성화와 고전 회화, 미술사의 상징적 인물, 대중문화 도상, 동시대의 일상 풍경을 한 화면에 불러들여 새롭게 관계 맺게 한다. — 아뜰리에 아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