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현대 판화의 선구자 김상유의 탄생 100주년 기념전. 동판화·목판화·유화로 이어진 반세기 작업 세계를 연대기적으로 조망하며, 그간 공개되지 않은 유족 소장 작품까지 함께 선보인다.
김상유는 1960년대 초 추상 실험으로 화단의 주목을 받고 1970년 서울국제판화비엔날레 대상을 수상한 뒤 국제 무대에서도 활동했지만, 세속적 화려함 대신 작업실의 침묵과 내적 성찰을 택한 작가입니다. 여러 매체를 자유롭게 넘나든 그의 작업에는 단순하고 절제된 화면 속 반복되는 선과 면, 비워진 공간, 홀로 선 구도자의 모습이 담겨 삶과 예술에 대한 고요한 사유와 품격을 전합니다.
작가
김
김상유
김상유(1926~2002)는 한국의 판화가이자 화가다. 평안남도 안주 출생으로 1960년대 초 국내 최초로 동판화(에칭)를 독학·시도해 한국 판화의 새 지평을 연 선구자다. 1970년 제1회 서울국제판화비엔날레 대상, 1990년 이중섭미술상을 수상했다. — 지역N문화(한국문화원연합회)·인천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