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여기서 전시 1개 · 걸어서 12분 안에 전시 중인 곳 1곳
확인된 3건 · 2026년 5월부터 기록

노보의 작업은 언제나 일상의 사물에서 출발하지만, 그 사물들은 어떤 메시지를 전하기 위한 상징으로 쓰이지 않습니다. 공과 트로피, 신발처럼 이미 소비되고 이미지가 되어 욕망을 실은 물건들을 작가는 폭로하거나 과장하지 않고, 같은 대상을 반복해서 바라보며 세계를 이해하는 자신만의 태도를 천천히 쌓아 왔습니다. 이번 개인전은 흔히 기대되는 '전환기'의 서사로 규정되기보다, 오래 유지해 온 그 태도가 가장 안정된 밀도로 또렷해지는 자리입니다. 밝음과 놀이의 감각은 즉각적인 감정의 표출이 아니라 과잉된 의미와 속도에서 한 발 물러난 결과이며, 작가는 무엇을 말하는지 규정하기를 유보한 채 사물과 함께 머무는 방식을 택합니다.
움직이는 섬, 고래수십 년간 바다로 들어가 고래를 응시해 온 장남원의 사진 — 인간 중심의 시간을 해체하는 존재의 리듬1곳 · 가까운 순 · 도보 4.5km/h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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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18:00 (휴관 공식 페이지 확인).
경북 경주시 경감로 614 (경북).
미술관 입장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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