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NAL ACHIEVEMENT IS RUIN》은(는) 신세계갤러리 분더샵 청담(청담·압구정)에서 9월 2일부터 10월 17일까지 열리는 전시입니다. 관람료는 무료이고, 운영시간은 10:00–18:00입니다.
패션 하우스를 세운 헨리 알렉산더 레비가 잊힌 재료와 기호를 새 자리에 놓는 아상블라주와 회화.
헨리 알렉산더 레비는 패션 하우스 엔팡 리쉬 데프리메를 설립한 작가로, 회화와 아상블라주, 의복 등 여러 매체를 오가며 문화적 소외와 상징적 통제가 작동하는 방식을 파고듭니다. 이번 전시는 그 문제의식으로 작업이 모여들던 시기의 작품들로, 청소년기의 거친 선과 흔적에서 출발해 자신의 성장 과정과 사회를 되짚습니다. 종교적 잔해와 기관의 기록물처럼 지워짐과 방치의 흔적을 품은 사회 주변부의 물건이 냉정한 시선으로 새 맥락에 놓이고, 잉크와 아크릴, 담배와 피, 커피와 차 같은 이질적 재료가 한 화면에 얽힙니다. 전시 공간은 감정을 밀폐하고 압축하는 오토클레이브처럼 작동하며 관람자에게 닫힌 체계이자 장벽으로 다가옵니다.
《FINAL ACHIEVEMENT IS RUIN》은(는) 9월 2일부터 10월 17일까지 진행합니다. 종료일은 2026-10-17입니다.
무료.
신세계갤러리 분더샵 청담,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60길 21 (청담·압구정).
운영시간 10:00–18:00, 휴관 일·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