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와 '그들'을 가르는 선 위에 관객을 세우는 보안여관의 기획전 — 오픈콜로 뽑힌 작가들이 함께한다.
보안1942의 기획전 《우리와 그들》은 진영 논리와 배타성이 어떻게 '우리'와 '그들'의 경계를 끊임없이 만들어 내는지 살핍니다. 어느 쪽이 옳은지 판단하거나 해법을 내놓는 대신, 서로 다른 시선이 하나의 공적 공간 안에서 어떻게 부딪히고 함께 있을 수 있는지 묻는 공존의 실험입니다. 관객은 들어서는 순간 때로는 '우리'의 자리에서, 때로는 '그들'의 자리에서 작품을 마주하며 스스로 그어 온 안과 밖의 선을 다시 보게 됩니다. 오픈콜로 뽑힌 작가들과 초대 작가들이 사진과 설치, 영상, 회화로 참여하며, 방과 방이 나뉘고 구관과 신관을 오가야 하는 보안여관의 구조가 이 불편한 마주함을 지탱하는 완충지대가 됩니다.
《우리와 그들 Between Us and Them》은(는) 8월 18일부터 9월 27일까지 열렸고 9월 27일 종료됐습니다.
무료.
아트스페이스 보안1942, 서울특별시 종로구 효자로 33 (서촌).
이 전시는 끝났습니다. 아트스페이스 보안1942의 현재 전시는 장소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김서경·김연재·김준서·노예주·노해·서찬석·서평주·이정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