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에 가까운 화면으로 가족의 기억을 그려 온 Mike Lee가, 색을 입힌 해변 풍경으로 옮겨 간 신작 회화를 선보이는 개인전.
제이슨함 (Jason Haam) · 성북·혜화 · 8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관람료 무료 · 운영 10:00–18:00 · 휴관 일·월
무엇을 볼 수 있나
해변에 모인 가족과 연인, 혼자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을 그린 신작 회화
손가락 개수가 어긋난 인물처럼, AI가 만든 이미지의 흔적을 지우지 않고 그대로 남겨 둔 화면
쇠라가 1880년대에 그린 휴일의 물가 풍경을 끌어와, 평온한 장면 아래 불안한 미래를 겹쳐 놓은 구성
전시 소개
Mike Lee는 절제된 색조와 또렷한 윤곽으로 가족사와 재미교포 2세로 자란 경험을 그려 온 작가입니다. 2023년부터는 이미지와 구도를 짜는 과정에 AI를 끌어들였고, 최근 들어 색채가 더해지면서 화면이 해변으로 넓어졌습니다. 이번 신작에서는 얇게 여러 겹 올린 물감이 바다와 모래, 하늘의 부드러운 공간을 만드는 한편 인물은 여전히 조각처럼 또렷하게 남아, 기계가 만든 이미지와 손으로 그린 화면이 한 그림 안에서 맞붙습니다.
작가
M
Mike Lee
재미교포 2세 화가(1983년 미국 캘리포니아 출생)로, 현재 서울에 거주하며 작업한다. 흑백에 가까운 색조와 단편적인 형상으로 개인의 기억과 정체성을 그려 왔고, 2023년부터는 이미지와 구도를 구성하는 과정에 AI를 활용한다. 2006년 로스앤젤레스 오티스 칼리지 오브 아트 앤 디자인에서 BFA를 취득했다. — 제이슨함 공식 누리집(작가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