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처럼 보이지만 사진이다 — 사물을 바닥에 눕혀 위에서 찍은 김경희의 정물 사진전.
언뜻 세잔의 정물화를 떠올리게 하지만, 가까이 보면 사과·와인병·시계의 질감이 분명한 사진입니다. 작가는 종이와 천으로 테이블과 벽, 하늘을 연출한 바닥 위에 일상의 사물을 눕혀 두고 위에서 내려다보며 촬영했습니다. 액체는 젤라틴과 레진으로 굳히고, 초점이 맞은 부분만 조합하는 포커스 스태킹으로 원근이 사라진 납작한 화면을 만들었습니다. 제목 'Lying Lying'은 바닥에 누워(Lying) 거짓말하는(Lying) 사물을 뜻합니다.
《김경희 | Lying Lying Table》은(는) 10월 13일부터 10월 24일까지 열렸고 10월 24일 종료됐습니다.
무료.
학고재 아트센터, 서울 종로구 삼청로 48-4 (삼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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