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작가의 개인전을 하나의 기획으로 묶지 않고 나란히 놓은 전시 — 순이지의 음울한 유머가 그중 하나.
학고재 아트센터 · 삼청 · 8월 20일부터 9월 12일까지
무엇을 볼 수 있나
순이지를 비롯한 세 작가가 각자의 개인전을 나란히 여는 전시
하나의 기획으로 묶는 대신 서로 다른 감각이 만나는 지점을 드러낸다
순이지는 삶의 비극을 음울한 유머와 다채로운 색의 대비로 풀어낸다
전시 소개
단체전의 형식을 띠지만 실은 세 개의 개인전이 나란히 놓인 전시입니다. 작가들의 작업을 하나의 기획 틀로 묶는 대신 각자 키워 온 세계를 병렬해, 서로의 차이를 지우지 않으면서도 감각과 인식의 체계가 교차하는 지점을 드러냅니다. 그중 순이지는 삶의 부정적인 면모를 특유의 음울한 유머로 풀어내는 작가로, 비극적인 이야기와 다채로운 색의 대비로 내용과 형식 사이의 긴장을 만들고, 회화와 디지털 드로잉을 오가며 때로는 조형물로 작업의 범위를 넓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