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으로 빚은 인체를 입방체 안에 놓거나 밀어내며 인간의 고통과 자유를 새긴 조각가 류인의 개인전.
류인은 한국 현대 구상조각에서 독보적인 자리를 세운 조각가로, 인간 존재에 대한 근원적 질문을 파고들었습니다. 초기에는 흙으로 소조를 빚어 인간을 사실적으로 구현했고, 추상과 설치가 중심이던 시절에 인체를 매개로 정밀하고 힘 있는 구상조각을 선보이며 자기 세계를 굳혔습니다. 반복해 등장하는 입방체는 견고하고 규칙적인 형태로 사회의 질서와 제도를 상징하고, 그 안에 놓이거나 이를 밀어내는 인체는 개인의 의지와 생명력을 드러내며, 압축되고 절단되고 왜곡된 신체와 과장된 손은 인간의 고통과 자유, 내면의 긴장을 전합니다. 대표작과 함께 충분히 소개되지 않았던 작품들을 배치해 그의 세계를 입체적으로 보여줍니다.
《류인: 이중성》은(는) 4월 14일부터 2027년 4월 11일까지 진행합니다. 종료일은 2027-04-11입니다.
성인 3,000원 · 청소년 2,000원 · 미취학 무료 · 매월 마지막 수요일(문화의 날) 무료 (공식 contact).
아라리오갤러리 천안,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만남로 43 (충남).
운영시간 11:00–19:00, 휴관 공식 페이지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