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랑만화 같은 캐릭터 뒤에 고독과 불안, 희망을 겹쳐 그리는 유창창의 회화전.
유창창은 인간 내면의 복합적인 감정과 삶의 모순을 회화로 탐구해 온 작가입니다. 그의 화면에는 명랑만화를 떠올리게 하는 캐릭터와 유희적인 장면이 등장하지만, 그 이면에는 고독과 불안, 희망과 상실, 유머와 슬픔처럼 서로 반대되는 감정이 동시에 자리합니다. 전시는 대표작 〈몸과 마음〉과 〈걷는 사람〉 연작을 중심으로 꾸려지는데, 〈걷는 사람〉은 끊임없이 고민하고 선택하며 세계를 통과하는 인간을 상징하고, 〈몸과 마음〉은 한 화면에 서로 다른 감정과 시간, 기억의 파편을 겹쳐 내면이 하나의 감정으로 설명될 수 없음을 보여줍니다. 밝은 색채와 친숙한 캐릭터는 쉽게 말로 옮겨지지 않는 감정을 감추는 장치로 작동합니다.
《몸과 마음》은(는) 8월 25일부터 9월 23일까지 열렸고 9월 23일 종료됐습니다.
무료.
파이프갤러리, 서울 용산구 대사관로 21 (이태원·한남).
이 전시는 끝났습니다. 파이프갤러리의 현재 전시는 장소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