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준과 김류를 나란히 놓고, 기술을 인간과 관계 맺는 매체로 다시 바라보는 전시.
전자매체의 시대를 살았던 백남준과 인공지능의 시대를 사는 김류, 두 작가의 시선을 따라 기술이 우리의 감각과 판단에 어떻게 개입하는지 살펴봅니다. 백남준의 첼로 오브제와 누드 드로잉, 영상은 사람의 몸과 기술 매체가 한 몸처럼 움직이는 장면을 보여주고, 카메라와 모니터와 불상이 서로를 비추는 작품은 우리가 보는 대상과 그것을 전하는 매체 사이의 관계를 묻습니다. 김류는 관객이 다가서면 따라오는 듯 반응하지만 실은 미리 정해진 반복일 뿐인 화면 속 눈, 같은 정보에서 출발했지만 끝내 서로 어긋나는 그림과 조각과 생성 이미지를 통해 우리가 기술의 반응을 어떻게 믿고 해석하는지 되묻습니다.
《White Noise》은(는) 8월 20일부터 9월 23일까지 열렸고 9월 23일 종료됐습니다.
무료.
갤러리박, 서울 용산구 한남대로40길 19 (이태원·한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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