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르타르》은(는) 상히읗(이태원·한남)에서 2026-05-14부터 2026-06-13까지 열리는 전시입니다. 관람료는 공식 페이지 확인이고, 운영시간은 오늘 정기 휴관입니다.
'거역하기 어려운 힘 앞 기이한 명랑성' — 다정함과 잔혹함, 부조리와 불편함, 친밀과 폭력이 위계 없이 공존하는 화면들. 분노가 기본값처럼 퍼져 있음에도 감정은 결론으로 이어지지 않고 묘하게 가벼운 리듬을 띤다.
전시는 세계가 더 이상 어떤 결말을 향해 나아가지 않는다는 전제에서 출발합니다. 종말은 도래할 사건이 아니라 이미 진행 중인 조건 — 그 안에서 먹고, 먹히고, 붙잡고, 소모되는 행위들이 끊임없이 반복됩니다. 스파게티를 먹는 인물, 서로를 잡아먹는 사마귀, 서로에게 매달린 원숭이들, 천 마리의 죽은 벌, 이빨 빼는 염소 — 각각 독립적인 이미지들이 한 공간에서 어긋난 연결로 재배열되며, 어떤 장면은 우스꽝스럽다가도 곧 불편해지고 잔혹한 장면은 이상하게 다정해 보입니다. 전시장 벽 하단에는 수백 개의 따개비 형태 부조가 표면이 부식되거나 증식하듯 붙어, 이미지들이 놓이는 환경 자체를 하나의 조건으로 만듭니다.
《타르타르》은(는) 2026-05-14부터 2026-06-13까지 진행합니다. 종료일은 2026-06-13입니다.
공식 페이지 확인.
상히읗, 서울 용산구 신흥로 30 (이태원·한남).
운영시간 오늘 정기 휴관, 휴관 일·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