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 난 과일과 아픈 몸을 나란히 놓는 구나의 개인전 — 진짜 과일이 전시 기간 내내 무르고 마른다.
PS Center · 을지로·동대문 · 10월 8일부터 11월 7일까지 관람료 무료 · 운영 11:00–18:00 · 휴관 월·일
무엇을 볼 수 있나
흠 난 과일에서 아픈 몸을 겹쳐 본 구나의 개인전
피부처럼 얇은 조각 선반 위에서 진짜 과일이 무르고 마르는 모습
향을 풍기며 무르는 모과와 본떠 만든 과일이 함께 실린 수레
전시 소개
'파치'는 흠이 나거나 깨져 제값을 받지 못하는 물건을 이르는 말입니다. 아픈 몸의 경험에서 출발한 구나는 교외에서 아무도 골라내지 않는 과일이 떨어지고 썩어 흙이 되는 모습을 오래 지켜보았습니다. 얇고 반투명한 FRP로 피부처럼 여린 조각을 만들고, 그 곁에 실제 파치 과일과 본뜬 과일을 함께 놓아 버티는 것과 변하는 것을 한자리에 둡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