앉을 수 있을 것 같지만 앉지 못하는 가구와, 벽처럼 길을 막아서는 회화가 함께 놓인 전시.
16아카이브 · 을지로·동대문 · 10월 14일부터 11월 1일까지 관람료 무료 · 운영 12:00–19:00 · 휴관 월·화·수
무엇을 볼 수 있나
쓸 수 있는 가구와 공간을 가르는 회화가 서로의 역할을 바꿔 맡는 전시
앉을 수 있을 것 같지만 앉지 못하고 바라보기만 하는 가구
벽처럼 서서 관람자가 멈추거나 돌아가게 만드는 회화
전시 소개
가구와 회화라는 서로 다른 사물이 공간을 어떻게 차지하고, 관람자의 몸과 시선을 어떻게 움직이게 하는지에서 출발한 전시입니다. 슈퍼포지션의 가구는 쓸 수 있는 형태를 지닌 채 바라보는 대상이 되고, 무수민의 회화는 이미지로 남으면서도 공간을 나누고 가려 관람자의 동선과 거리를 바꿉니다. 비어 있는 의자와 선반, 작품 뒤편의 빈 공간이 누군가를 기다리는 자리처럼 남습니다.